떡밥위키
최근 변경
최근 토론
특수 기능
파일 올리기
작성이 필요한 문서
고립된 문서
고립된 분류
분류가 되지 않은 문서
편집된 지 오래된 문서
내용이 짧은 문서
내용이 긴 문서
차단 내역
RandomPage
라이선스
IP 사용자
216.73.216.107
설정
다크 모드로 전환
로그인
서버 점검 공지
|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정 안내
비뚤어진 애국심
(r1 문단 편집)
닫기
RAW 편집
미리보기
== 특징 == [[국가]]를 무조건·무비판적으로 찬양하고 국가에 대한 비판을 금기시하는 사람들의 행태이기도 하다. 사실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진정한 애국자라고 할 수 없는 게, 진정한 애국자는 조국이 미워서 비난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로 생긴 진짜 국가 사회의 부조리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에 대하여 문제 제기를 하는 것 뿐이지 자국을 혐오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는 [[칼 세이건]]의 저서인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에서 나오는 문구(Real Patriots Ask Questions)다. 보통은 극도로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발견되지만 이것이 일반화될 정도는 아니다. [[우익|정치적인 성향이 오른쪽이면서도]] [[자국 혐오]]주의자를 얼마든지 볼 수 있고, [[좌익|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대개 비뚤어진 애국심은 짧은 지식을 바탕으로 타 국가나 타 세력에 대하여 적개심을 가진 행동을 벌이는 정도를 일컫는다. [[쇼비니즘]]이 이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좌파 파시즘]] 국가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데 좌파 파시즘이란 좌파적인 특성을 가지면서도 [[파시즘]]적인 특성을 가진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북한]][* 실제로 북한은 김정일 시대인 2009년에 공산주의란 말을 헌법에서 삭제했다. 그러다가 2020년대 들어 김정은이 은근슬쩍 공산주의란 용어를 로동신문에서 꺼내기 시작했는데 이처럼 북한 입장에서 공산주의란 독재를 정당화하기 위해 갖다 붙이는 핑계에 지나지 않는다. 애초에 좌파적 가치는 노동자 계층이 중요하고, 평등, 복지 등을 중시하는데(한국의 [[정의당]]을 보자), 북한은 철저하게 혈통에 따라 차별이 이뤄지며 국가적 차원에서 복지란 사실상 존재하지도 않고 오히려 국가를 위해 국민의 희생을 강요하는 독재 체제다. 사실상 공산주의를 추구한 모든 국가들이 현실에선 마르크스가 그렸던 이상향과 매우 멀어지긴 했지만, 북한은 이딴 걸 좌파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좌파에 대한 모욕일 정도다. 수구꼴통이 제대로 된 우파가 아니듯이 북한이나 이들을 추종하는 종북주의자들을 좌파라고 단정하지 말자.]이 있다. [[새뮤얼 존슨]]은 '''"애국심이란 무뢰한들의 최후의 피난처이다"[* 사실 이 말은 독재자의 변명을 빈정거리기 위해 쓰인 말이라고 한다. 현재는 비뚤어진 애국심으로 병크를 터뜨리는 무개념들을 비판하는 데 보편적으로 인용한다. 비슷한 말을 남긴 유명인으로 미국의 작가 마크 트웨인이 말하기를 '''"애국자: 자기가 무슨 소리를 하는지도 알지 못하면서 가장 큰 소리로 떠드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했고,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는 '''"애국심은 사악한 자의 미덕이다."'''라는 말을 남겼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는 자신의 자존감이 낮으면 낮을수록 어줍잖은 애국심에 의지함으로써 자존심을 세운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심리학적으로 이는 상당한 근거가 있는 이야기이다. 자신이 실제로 내세울 만큼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이 삶에 없는 사람일수록 강한 권력을 갈망하고, 이를 가질 수 없다면 자신이 어떤 조직의 일원이라는 소속감, 정확히는 자신이 속한 조직의 권력을 빌려와서 [[호가호위]]하듯 자신의 가치도 올려준다는 믿음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즉, 자신의 권력이 아닌 거대한 권력을 빌려와 등에 업은 척하고 자부심을 채우는 것이다. 때문에, '''국적을 가진 국민이 빌려올 수 있는 가장 큰 권력체인 국가야 말로 이것에 가장 확실하게 부합하여 자신의 무력함을 숨기려고 하는 무뢰한들의 최후의 피난처가 되는 것이다.''' [[군부심]]이 대표적인데, 한국에서 가끔 [[꼴마초]]들이 [[사회복무요원|공익]]들을 보고 우월감 갖는 경우도 있지만 일단 [[징병제]]라서 그렇게 두드러지는 정도는 아니다.[* 실제로 [[모병제]]인 미국 등지에서는 입대하는 고등학생들 중 별 이유 없이 입대하지 않는 친구들에 비해 우월감을 갖는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런 일부의 군부심과는 달리 모병제로 전환된 이후의 미국에선 군대 간다 하면 별 능력 없는 놈이 먹고 살려고 군대 간다는 인식을 기본으로 깔아둔다는 점을 유의하자.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미국이 확실히 예우해주는 군인은 '말썽 피우지 않으며 제대로 군생활하는 군인'뿐이다. 사실 모병제 전환 직후에는 이런 제대로 된 군인들이 다수이긴 했으나 [[9.11 테러]] 이후 두 차례의 긴 전쟁을 벌이면서 이런 군인들은 줄어들고 각종 사건 사고로 말썽 부리는 병사들이 급격히 늘어나긴 했다.] [[애국 마케팅]] 문서처럼 지나치게 애국심을 어필한다는 건 결국 자신이 별 볼 일 없기 때문에 자신이 소속되어 있는 단체의 위엄을 빌리려는 행위에서 일어나는 과대포장과도 같은 것. 한편 [[앰브로스 비어스]]는 [[악마의 사전]]에서 '''최후가 아니라 최초의 피난처'''라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이 특정한 목적으로 부채질하는 경우도 흔하게 볼 수 있다. 무조건적인 국산품 찬양과 외국 상품(기업) 깎아내리기가 도를 지나치는 경우가 있다([[애국 마케팅]] 문서 참조). 국내의 정치적 혼란을 가리기 위해 맹목적으로 특정 국가와의 갈등을 부각시키는 사례도 이에 해당된다([[포클랜드 전쟁]] 문서 참조). 비뚤어진 애국심을 가진 사람을 가리켜 [[애국노]](愛國奴)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이 단어는 전 우크라이나 대통령인 [[페트로 포로셴코]]의 대표적인 별명으로 굳어졌다. 다만, 이쪽은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것과는 정 반대로 재임시절 했던 매국노 행각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다음 세대 벌어진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구국의 선택들로 재평가되는 아이러니한 상황 덕에 붙은 케이스리므로 유의하자.] 이들의 해악은 매국노만큼이나 크지만 이 말 그대로 해석하자면 애국하는 '놈'이 된다. 애국은 광신이나 강요로 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뚤어진 애국심과 광신적인 애국심은 욕하되, 정말로 건전한 애국자와 애국 자체를 욕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이 말의 사용을 적당히 자제할 필요가 있다. 자국을 비하할 때도 건전한 비판이냐 비뚤어진 마음으로 비난하냐에 따라 다른 것처럼. 사실상 비뚤어진 애국심의 성질을 가진 사람 중에는 '''애국하는 줄 아는데 정작 자국 및 세계에 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나 실제로는 '''애국심이라고는 전혀 없는 주제에 애국이라는 코드에만 편승하여 자신의 사상을 정당화하고 그에 따라 행동을 결정하는 사람'''이 많다. 실상 비뚤어진 애국심은 애국심보다는 일방적인 자문화 중심주의와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에 가깝다. '''[[환빠]]'''도 비뚤어진 애국심의 한 종류 또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뚤어진 애국심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애국의 정의를 모르고 그저 제 식구 감싸기나 [[선민사상]], [[내로남불]] 식의 태도를 애국으로 착각하는 것이다. [[인신공격의 오류]]처럼 상대방 진영을 절대악으로 몰고가면서 본인 진영은 반대로 절대선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해외여행 경험이나 외국인을 접한 경험이 부족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거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으나, 해외여행 많이 간다고 무조건 사고가 넓어지고 보편성을 얻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시각은 극히 일부분을 전체화시킨 오류에 가깝다.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해서가 아니라,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따라서다"라는 버나드 쇼의 말처럼 해외여행 수백 번 다녀도 비뚤어진 애국자 또는 거꾸로 자국 혐오주의자가 될 수 있으며[* 대표적 예시 중 하나로 [[사이드 쿠틉]]이 있다.] 집 근처에서 단 한 번 본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경험과 그 경험을 어떻게 받아들이냐 하는 개인의 능력에 따라 그 사람은 세계보편주의자가 될 수도 있다. 물론 무슨 경우건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들이 더 편협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건 사실이다. 물론 경험이 단순히 해외여행이 될 수는 없으며, 광범위한 독서나 인간 보편에 대한 사랑, 언론을 통해 접할 수 있는 세계의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해 아픔을 느낄 줄 아는 경험 등 모든 것이 경험이 될 수 있다. '국가가 너에게 뭔가 해주기 전에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라' 와 같은 전형적인 [[국가주의]], [[전체주의]] 성향이 나타나는 이러한 문구도 비뚤어진 애국심에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저 문구는 유독 군사 독재를 겪은 한국에서 본래의 전하고자 하는 의미와는 거리가 멀게 사용되는 것이다. [[국가주의]] 문서 참조.] 애국심의 강요와 국가에 대한 무조건적인 희생은 제대로 된 민주주의 국가라면 기피해야 할 0순위 대상이라 할 것이다. 애국은 광신이나 강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나불대는 입이 아니라 각자 몸소 알아서 실천하는 게 진정한 애국이다. 당연한 것이지만 '''국가란 개인들이 모여 필요에 따라 만드는 것'''이며 그렇게 만들어진 국가(정부)의 존재 이유는 국민들이 제공하는 세금 등의 물리적 요소들과 위임한 권력 등을 사용해 올바른 행정을 해서 소속원들인 '''국민들의 행복[* 안전과 같이 [[인권|인간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와 부가적으로 누릴 수 있는 권리, 복지 등의 충족으로 인해 생기는 포괄적인 심리적, 외적인 상태를 의미한다.]을 최대한 보장해 주는 것'''이다. 하지만 전체주의나 국가주의를 교묘하게 악용해 먹는 사람들은 국가를 개인들의 유기적인 집합체가 아닌 하나의 커다란 틀로만 생각하여 이런 기본 중의 기본조차도 전부 무시하고 '''국가가 있어야 개인(국민)도 있다'''는 소리를 한다. 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약간의 평가 기준의 문제가 존재한다. 내셔널리즘에 대한 경계는 맞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 기준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민족주의]]적 감정을 재단하려고 한다면 안 맞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즉, 아시아나 유럽 일부는 사실상 이 "국가주의"가 민족주의와 결부되며, 이것은 실상적으로 미국적 관점의 내셔널리즘과는 구분되는 관점이며, 남미계와도 차이가 있다. 아래 기술된 한국/일본 외에도 동남아 국가들의 다른 국가를 바라보는 감정 등에도 사실은 차이점이 있으며, 이로 인해 나타나는 내셔널리즘의 폐해는 실제 결과론적으론 같을지 몰라도 원인은 전혀 다른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론 포용력과 타국,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기르자는 소리더. 참고로 비뚤어지다와 삐뚤어지다는 같은 뜻이므로 삐뚤어진 애국심이라고 써도 문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삐뚤어지다는 비뚤어지다를 강조한 표현이다.
요약
문서 편집을
저장
하면 당신은 기여한 내용을
CC BY-NC-SA 2.0 KR
또는
기타 라이선스 (문서에 명시된 경우)
로 배포하고 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 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
비로그인 상태로 편집합니다.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문서 편집을 저장하면, 편집 역사에 본인이 사용하는 IP(216.73.216.107) 주소 전체가 영구히 기록됩니다.
저장
사용자
216.73.216.107
IP 사용자
로그인
회원가입
최근 변경
[불러오는 중...]
최근 토론
[불러오는 중...]